남자 애견미용사의 일상

06.29

 

 

 

 

 

 

오늘은 30일 일요일입니다

 

어제의 일상을 오늘 쓰게되네요.. ㅎㅎ

 

 

저는 주6일 근무 , 일요일 하루 쉬는 날이기때문에

 

일요일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날입니다

( 주6일근무 힘드러.. ㅠ )

 

 

제 강아지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도 하며

( 평소에는 부모님 댁에 머무르다가 주말만 저희 집으로 오는 )

 

여행을 갈 수 있는 날,

 

힘들었던 한 주를 지나 , 체력 보충하고

 

집청소.. 분리수거... 밀렸던 할 일... 하는 날 이네요

(쉬는게 쉬는게 아녀유 ㅠ)

 

 

 

 

 

 

아무튼 어제 있었던 일상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정말 정말 힘들었습니다 ㅠ.ㅜ

 

 

미용 예약은 일단 5마리였는데요..

 

두마리가 비숑 전체 가위컷이였네요

 

일단 첫 타임 비숑 아가를 미용하는데 털이 곳곳에 뭉쳐있어서... 정말 힘들었네요

 

털 푸는게 가장 힘들어요.. ㅠ

애기들도 힘들어하구요..

 

3시간 잡고 들어갔는데 초과했습니다 ㅠ

 

이 때부터 맨붕과 시간의 압박이..!!

( 이럴때 정신적 , 육체적으로 정말 힘이 듭니다 )

 

미용시간 중 가위커트에 들어간 시간은 1/3 도 안됩니다ㅠ

 

 

( 사진은 글과는 무관합니다 )

 

 

첫타임 진땀흘리며 마치고

 

두번째 타임 미용을 들어가는데~

 

아이가 미용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

 

이때 아이한테 사정사정 부탁하며 미용을 했습니다 ㅋㅋ

 

제발~ 너가 도와줘야 한다고..

 

하지만.. 우리의 언어는 달랐죠

 

 

밀린 미용 타임 따라잡기위해 점심도 안먹고 바로바로 들어갑니다

 

전 사실 점심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미용타임을 여유있게 잡고

일찍 끝나는 시간에 점심을 먹습니다

 

 

 

 

 

다행히!! 세번째 미용 아이는 비교적 얌전해서

 

밀린 타임을 따라 잡았습니다

 

하지만... 머피의 법칙인가요

 

4번째 비숑아이의 보호자님이.. 30분이나 늦게 오셨습니다 ㅠ.ㅜ

스파까지해야..

 

멀리서 오시는 단골 손님이시고 전화도 주셨기에 기다렸다가 미용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미용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져 손님이 매니저님께 불만을 토로하셨지만 ㅠ

죄송..

 

 

 

 

 

이렇게 하루가 정말 빡시게 흘러갔습니다

 

한주 마지막날이라 체력적으로도 조금 힘들었네요

 

다음날이 쉬는 날이 아니였더라면.. 더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축 쳐져.. 퇴근 했습니다

 

 

 

휴.. 생각만으로도 지치네요

 

이런날도 있다구요 ㅎㅎ

 

 

넋두리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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